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이달 중 48개 생필품 국제시세 비교결과 나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캔맥주, 휘발유부터 생리대, 피자까지.

정부가 이달 중 48개 가격감시 조사대상 품목의 국제 시세 비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제 시세에 비춰 부당하게 값이 비싸다고 판단되면 공정거래위원회나 국세청을 통해 적극 대응하는 등 구조 개선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물가잡기'는 정부의 하반기 정책목표 중 하나다. 지난 9월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경제대책회의(前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추석 민생과 서민물가 안정방안'을 발표하면서 "가격정보 공개 범위를 늘리고, 상품별 비교 내용을 확대해 국내외 가격차가 큰 품목에 대한 정보는 별도로 조사해 알리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3일에도 정부는 기획재정부 임종룡 1차관 주재로 '물가안정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현장 중심의 상시적 물가 안정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가격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는 품목은 이렇다. 먼저 2008년부터 가격 흐름을 지켜본 11개 품목이 들어있다. ▲캔맥주 ▲영양크림 ▲휘발유 ▲경유 ▲액화석유가스(LPG) ▲가정용 세제 ▲스낵과자 ▲우유 ▲종합 비타민제 ▲오렌지 주스 ▲전문점 커피 등이다.

디지털 기기 등 달라진 생활상을 반영한 품목도 19개 포함돼 있다. ▲게임기 ▲디지털 카메라 ▲액정표시장치(LCD)·발광다이오드(LED)TV ▲아이폰 ▲넷북 ▲생수 ▲아이스크림 ▲치즈 ▲프라이드 치킨 ▲초콜릿 ▲타이레놀 ▲일회용 소프트렌즈 ▲ 디지털 혈압계 ▲아토피 크림 ▲아동복 ▲유모차 ▲에센스 ▲샴푸 ▲베이비로션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여기에 최근 가격 등락폭이 컸던 밀가루와 돼지고기, 화장지, 생리대, 피자 등 18개 품목도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기획재정부 이용재 물가정책과장은 "지난 3일 물가안정 관계부처 회의에서 공표한대로 48개 품목의 가격 동향을 살피고 있다"며 "공정위가 이 달 중순까지 국제 시세 비교를 마치면 국제 시세보다 값이 비싼 품목의 원인을 분석하고, 경쟁을 막는 요인과 유통 구조상 비효율 등을 살펴 구조적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과장은 이어 "국가정책조정회의를 통해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연미 기자 change@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