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일본 도쿄증권거래소(TES)가 오는 10일 점심 휴장 시간 단축안에 대해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도쿄증권거래소의 타카하시 나오야 대변인은 "거래소는 점심 휴장 시간을 기존 90분에서 60분으로 줄이는 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며 "10일 논의를 통해 단축안이 결정되면 이사회 승인 절차를 밟게 되고 24일 공식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본의 주식거래 시간은 오전 9시~11시의 전장과 오후 12시30분~3시의 후장으로 이뤄지고 있다. 세계적으로 점심시간이 있는 곳이 드문 만큼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해 거래시간 연장을 검토해 달라는 요청이 투자자들과 온라인증권사들을 중심으로 제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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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오프라인 메이저 증권사들은 휴장 시간 단축안을 반기지 않는 분위기다. 거래 시간 연장으로 컴퓨터 시스템 전환, 직원들의 추가 근무 등의 부담을 안아야 하기 때문이다.

타치바나증권의 히라노 케니치 스트래티지스트는 "점심을 먹는 동안 시장이 움직인다면 매우 안좋은 소식"이라며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투자자들과 면대면 투자 상담을 하는 우리 같은 사람들은 점심에 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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