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내주부터 국채 매입
[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일본은행(BOJ)이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자산 매입에 나선다.
5일 BOJ는 11월 금융통화정책회의를 마친 후 지난 10월 발표한 5조엔 규모의 추가 유동성 공급 방안 중 국채 매입을 다음 주부터 시작하고, 상장지수펀드(EFT)·부동산투자신탁펀드(리츠)는 12월 중순부터 매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BOJ는 금리를 현 0~0.1%로 동결하는 동시에 35조엔 규모의 대출 프로그램 및 자산 매입 규모도 현 상태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에도 엔화가 급등하지 않았기 때문.
또한 지난 10월 발표한 5조엔 규모의 추가 유동성 공급 방안 세부사항을 마무리 지으며 “신용등급 ‘AA’ 이상의 부동산투자신탁펀드(리츠)와 닛케이225지수 및 토픽스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매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BOJ는 지난달 28일 열린 10월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일본국채 장기물 1조5000억엔과 단기물 2조엔, 신용등급 'BBB' 이상인 회사채 5000억엔, 신용등급 'A2' 이상인 기업어음(CP) 5000억엔(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은 'A1' 이상), 상장지수펀드(ETF) 4500억엔, 부동산투자신탁펀드(REITs) 500억엔을 각각 사들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BOJ 발표 전 80.93엔까지 상승했던 달러-엔 환율은 발표 후 소폭 하락하면서 엔화 강세를 나타냈다. 오후2시40분(한국시간) 현재 달러-엔 환율은 80.80엔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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