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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기간 면세점 "여권없어도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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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연장·출입비표만 있으면 쇼핑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오는 11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서울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내 면세점들이 영업시간을 연장하는 등 'G20 특수'잡기에 나섰다. 특히 업계는 이번 행사기간중 수행원들이 출입 비표만 소지하면 시내 면세점에서 여권없이도 쇼핑이 가능해 다양한 매출증대 전략을 짜는데 고심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ㆍ동화 등 면세점들은 G20 정상회의 기간 동안 영업시간을 종전 오후 8시에서 10시까지 2시간 연장하고, 이에 대한 안전교육 및 보안을 강화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삼성동 코엑스점을 제외하고는 10시까지 연장근무를 할 계획"이라면서 "연장영업에 대한 다양한 플랜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행사가 열리는 코엑스점의 경우 정상 영업을 계획중이다.

동화면세점 관계자도 "이런 행사가 처음이기 때문에 어떤 효과가 나올지 기대된다"면서 "영업시간을 연장하고, 직원들도 국가적 행사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마음가짐을 단단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면세점들은 외국 주요인사들의 쇼핑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불미스런 일을 예방하기 위해 보안에도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 등과 협력해서 보안근무인력 배치 등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미 소방훈련도 2차례나 받았다"고 귀띔했다.

외부업체 직원들의 경우 임시출입증이 발급됐고, 반입되는 물품들에 대한 스캐닝 등 검색도 강화됐다. 오는 10일경부터는 호텔면세점 입구에 엑스레이 검색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뿐만아니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안전 및 테러에 대한 특별교육도 실시한다.

롯데면세점 최병록 이사는 "회의일정이 엄청 빡빡하기 때문에 손님들이 많이 오실지는 잘 모르겠다"면서도 "면세점 직원들은 스스로가 민간외교관이라는 자세로 작은 것 하나라도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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