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외국인 선물매수 QE 1차보다 2차가 더 강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1차에는 2주간 3.3만계약 vs 2차에는 4일간 2만계약 이상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선물시장 외국인의 매수 속도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1차 양적완화(QE) 때보다 2차 때 더 빠르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승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11월1일부터 외국인이 선물을 2만계약 이상 순매수하고 있으며 코스피200 지수는 동기간 3.3% 올랐다며 이는 1차 양적완화 때보다 속도가 빠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준이 1차 양적완화를 발표했을 당시에는 발표 전후로 외국인이 국내 선물시장에서 2주 동안(2009년 3월2일~17일) 3만3000계약의 선물을 순매수했고 같은 기간 코스피200 지수는 5.7% 상승한 바 있다.

연준은 2009년 3월 장기 국채와 모기지담보부증권(MBS) 등 1조7000억달러어치를 6~9개월간 매입한다는 1차 양적완화를 발표한 바 있다. 전날 연준은 내년 6월까지 6000억달러어치의 채권을 매입하겠다는 내용의 2차 양적완화 조치를 발표했다.

이 연구원은 신규 포지션의 유입이 동반되면서 선물매수 속도가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은 10월 말부터 공매도에 대한 헤지 목적으로 매수했던 선물을 매도청산한 바 있는데 당시 자금이 최근 다시 선물 매수로 유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즉 외국인이 주식 매수로 시각을 바꾸면서 공매도 물량을 줄였고 이에 따라 공매도 헤지 목적에서 매수해뒀던 선물을 매도 청산한뒤 다시 신규 선물 매수에 나서고 있다는 것.

이 연구원은 달러 유동성이 추가로 공급되면서 원달러 환율의 추가 하락 가능성도 높아졌고 1조원이 넘는 매수차익잔고를 보유한 외국인이 잔고를 청산할 이유가 없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의 프로그램 매도도 제한돼 지수가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박병희 기자 nut@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병희 기자 nut@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