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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 20범이 탐낸 수백만원대 명품 분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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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경찰서, 시가 4000만원 상당 소나무 분재 8점 도둑질한 피의자 2명 검거

시가 1600만원대의 육송 분재.

시가 1600만원대의 육송 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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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수백만원대의 명품 분재들을 훔친 전과 20범 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대덕경찰서는 분재원 및 가정집에서 관리하는 명품 소나무 분재(시가 4300만원 상당)를 도둑질한 피의자 2명을 최근 붙잡았다고 5일 밝혔다. 범인은 전과 20범인 황모(52·무직·대전 도마동)씨와 전과 1범인 김모(63·무직·대전 월평동)씨.
800만원대에 이르는 육송 분재.

800만원대에 이르는 육송 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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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9월21일 오후 11시35분께 대전시 유성구 노은동 ‘OO분재원’에 명품 소나무 분재가 있다는 것을 알고 낚시뜰채로 CC(폐쇄회로)TV를 가린 뒤 절단기로 출입문 자물쇠를 부수고 들어갔다.

이들은 육송 3점(시가 1910만원), 해송 3점(시가 795만원)을 갖고 나와 차에 싣고 가는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소나무 분재 8점을 훔친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700만원대의 해송(석부작) 분재.

700만원대의 해송(석부작) 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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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경찰서 지역형사 5팀은 도난첩보를 입수, 다른 사람 집에 보관 중인 분재를 확인한 뒤 지난 2일 낮 12시 대전 유성구 봉명동에서 범인들을 검거했다.
훔친 분재 8점은 모두 되찾았고 두 사람에 대해선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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