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유명 호텔에는 한식당이 거의 없다. 그런 이유로 한식 세계화 추진단 명예회장인 영부인이 한식당을 운영하는 롯데호텔의 성의가 '고마워서' 행사장을 찾았다는 것이다.
지난해 출범한 '한식 세계화 추진단'은 현재 1만여개인 해외 한식당을 2017년까지 4만개로 늘리고 세계 일류 한식당 100개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중국 일본 이탈리아 프랑스에 이어 세계 5대 음식 강국으로 서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한국을 찾은 외국인조차 제대로 된 한식을 먹기 힘든 상황이라면 세계화는 공허하게 들릴 뿐이다. 외국인들이 보다 쉽게 한식을 접할 수 있도록 고급 호텔의 한식당 운영부터 독려하는 게 순서 아닌가. 세제, 금융지원책도 강구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호텔들도 외국인들이 찾을 수 있는 다양한 한식 메뉴를 개발하는 등 한식 세계화에 일조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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