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3위 자리 바꾸고 4, 5위 격차도 1% 이내로 좁혀져
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하는 '마켓 커맨더(Market Commander) 전문가 투자리그' 대회 195일째인 이날 1위 강용수 하나대투 부부장은 웅진홀딩스를 추가 매수하고 오텍을 전량 매도해 마이너스 0.19%의 당일 수익률을 기록했다. 누적 수익률도 80.12%로 소폭 하락했지만 2위와의 격차가 워낙 커 1위 자리는 굳건했다.
삼성화재는 다음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보험주가 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3.59% 상승했다.
2위 자리를 빼앗긴 이강인 SK증권 차장은 아세아시멘트와 KB금융을 추가 매수하고, 대우건설을 일부 매도해 028%의 당일 수익률을 기록했다. 누적 수익률은 20.95%로 2위와의 누적수익률 격차가 0.6%밖에 되지 않아 언제든 다시 2위 자리를 되찾을 여지를 남겼다.
4위 임종권 교보증권 차장은 에스에너지를 추가 매수했고 마이너스 0.28%의 당일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에 임 차장의 누적 수익률도 16.76%로 주저앉았다.
5위 박만식 동부증권 수석차장은 STX와 삼성물산을 신규 매수하고 남해화학과 에이블씨엔씨를 전량 매도해 3.68%의 당일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이날 참가자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이다. 누적 수익률도 15.97%로 훌쩍 뛰어 4위와의 누적 수익률 격차를 0.79%로 좁혔다.
3분기 실적 악화로 전날 6% 가까이 하락했던 남해화학은 이날 비료주들의 실적개선 기대감에 주목 받으면서 함께 상승세를 타 5.06% 뛰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남해화학에 대해 "4분기 빠르게 실적 개선이 이뤄져 흑자전환에 성공할 전망"이라면서 적극 매수를 추천했다.
3분기 사상최대실적을 달성해 눈길을 끌고 있는 에이블씨엔씨는 이날 11.59% 급등한 채 거래를 마쳤다.
6위 김형민 우리투자증권 머그클럽 팀장은 예림당을 추가 매수하고 화우테크와 현진소재를 신규 매수하는 한편, AP시스템과 국순당을 전량 매도하며 이날 가장 활발한 매매를 진행했지만 마이너스 1.08%의 당일 수익률로 이날 가장 부진한 참가자가 됐다. 김 팀장의 누적 수익률은 마이너스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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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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