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투자대상]"레버리지는 양날의 칼.. 옵션특징 알아야"
김나이 한국투자증권 마케팅 팀장
파생상품의 오해와 진실
[아시아경제신문 김현정 기자]"파생상품 투자가 무조건 어렵고 복잡하다고만 생각하는 투자자들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주식투자와 마찬가지로 몇 가지 체크포인트만 놓치지 않으면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김나이 한국투자증권 DS부 마케팅팀장은 현명한 파생상품 투자를 위해서는 파생상품에 대한 '오해'를 풀고 '진실'을 알아야 한다고 당부한다. 직접 투자나 펀드 투자에 비해서 다소 복잡한 구조로 시장에 나와 있어 단기간에 이해하고 투자하긴 어렵지만, 사실 기본적인 포인트만 알아두면 목표수익률을 단기간에 거두기에도 적합한 상품이라는 설명이다.
김 팀장이 말하는 오해는 바로 '파생상품은 전문가들만 하는 것'이라는 통념이다.
그는 "주식 투자를 할 때 본인이 투자하고자 하는 기업의 재무재표 분석과 기술적 분석 등을 해야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면서 "파생상품 역시 이러한 체크포인트만 놓치지 않으면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팀장은 이어 "파생상품, 특히 ELW에 대해서 투자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은 바로 '레버리지는 양날의 칼'이라는 점"이라면서 "단순한 감에 따라 레버리지가 높은 ELW 종목에 투자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 데 이런 성공적인 투자가 어렵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한 최근과 같이 시장이 상승하고 있을 때에는 ELW 풋을 활용한 위험 헷지 전략이 유용하다고 전했다.
김 팀장은 "주식 시장에 상승세가 이어진다고 해도 상승 및 하락이 지속적으로 반복되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이나 펀드 투자만으로는 시장 하락에 대비하는 것이 어렵다"면서 "이 때 시장 하락 예상 시 투자하는 ELW 풋을 활용해 위험 관리를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예를 들어 개별 종목 투자나 펀드 투자를 하고 있는 경우 시장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을 예상해 해당 주식이나 펀드를 매도할 의사는 없는 경우에는 풋을 소량 편입해 위험에 대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경우 보유하고 있는 주식이나 펀드가 하락으로 인해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이더라도, ELW 풋이 상승하기 때문에 수익률은 보완될 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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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팀장은 이어 시장 과열과 투기를 막기 위해 ELW 투자 절차를 더욱 까다롭게 한다는 금융투자협회의 방치에 대해서도 '긍정적' 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ELW는 겉은 주식의 모습을 띄고 있으나 속은 옵션의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에 상품을 제대로 알고 투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ELW투자 시의 위험 뿐 아니라 옵션으로써 갖는 특성, 시장 상황에 따른 다양한 투자 전략을 투자자들이 숙지할 때에 성공적인 투자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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