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금리인상으로 원달러 환율 하락 마감
[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빅 이벤트를 앞두고 좁은 박스권내 등락을 거듭하던 환율은 오후 들어 호주의 기습적인 금리인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등락을 거듭하며 관망세를 보이는 모습이었다. 미국 중간선거, FOMC, 고용지수 발표 등 대형 이벤트들을 코앞에 두고 시장참여자들의 적극적인 포지셔닝이 자제되며 제한적인 움직임을 나타냈다.
하지만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예상을 깨고 호주 당국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환율은 하락세로 가닥을 잡았다. 장중 한때 1110.4원까지 떨어지기도 한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3.0원 내린 1113.6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는 "오전에는 시장의 경계심이 높아 환율이 방향성을 잡는데 부담을 느꼈다"며 "하지만 오후 들어 호주의 금리인상 영향으로 하락 기조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호주 금리인상 영향이 그리 크지 않았고 추가 하락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낙폭은 제한됐다"며 "환율은 1110원대 초반을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하준우 대구은행 외환딜러는 "호주의 금리인상이 이날 원달러 환율의 하락 모멘텀을 결정했다"며 "장 막판 당국의 시장 개입이 추정되기도 했지만 이번 호주의 결정으로 한국은행도 금리 인상의 당위성을 다시 한번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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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FOMC 결과가 한국시각 4일 오전 4시경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3일 환시는 보다 제한된 변동성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특별한 하락재료가 없고 시장참여자들의 포지션플레이도 소극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110원의 지지력은 여러 차례 확인된바 있어 큰 폭의 추가 하락을 없을 것이란 관측이다. 또한 외환당국의 시장 개입 경계감과 자본유출입 규제리스크도 시장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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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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