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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은행, 1弗에 美 증권중개업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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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중국 최대 은행인 공상은행(ICBC)이 미국 증권중개업체를 인수한다. 미국 내 사업 확장을 통해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빌어 ICBC가 포티스증권의 프라임딜러서비스 부문를 1달러에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인수 작업이 완료된 뒤 사명은 ICBC파이낸셜서비스로 변경된다.
프라임딜러서비스는 현재 고객이 75명에 불과하지만 ICBC 측은 이를 기반으로 미국 시장 내에서의 잠재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ICBC를 포함한 중국 3개 대형은행은 금융위기 이후 미국 규제 당국으로부터 미국 지점 개설 승인을 받아내는 등 적극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지만 낮은 인지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ICBC는 지분의 70%를 중국 정부가 소유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 기업 인수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07년에는 50억달러 이상을 투자, 남아프리카 지역의 스탠다드은행 지분 20%를 인수했으며, 이어 태국 ACL뱅크PCL·뱅크오브이스트아시아의 캐나다 지사 지분 70%를 사들였다.
조세프 스필레인 ICBC파이낸셜서비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는 ICBC에게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미국과 유럽 지역에서 연간 1500만달러의 순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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