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올해 10월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는 7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0%(4000명) 가량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실업급여 신규신청자는 지난 2월부터 9월까지 8개월째 줄어든 추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고용부 관계자는 “희망근로사업이 근로 기간을 두달 연장해 8월 말에 종료됐는데 희망근로자 10만명 중 일부가 신규실업급여를 신청한 것을 보인다”면서 “보다 정확한 분석은 11월 말에 나오겠다”고 설명했다.
지급자수와 지급액은 각각 8개월, 7개월 연속 줄어든 것이다.
고용센터를 통한 10월 구인인원은 15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24.4%(3만명) 늘어났으며 구직인원은 22만5000명으로 10.3%(2만1000명) 증가했다.
한편, 올해 들어 10월까지 실업급여 신규신청자는 총 82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8만5000명)이나 줄었다.
같은 기간 실업급여 지급자수와 지급액도 109만5000명, 3조1171억원 각각 4.7%, 11.6% 감소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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