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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내일부터 대정부질문...4대강 공방 재현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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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국회는 내달 1일부터 5일간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정기국회 대정부질문에 돌입한다.

이번 대정부질문 최대 쟁점은 역시 4대강 사업이다. 지난 국정감사와 마찬가지로 4대강 사업의 타당성을 놓고 여야간 치열한 공방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황식 총리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대정부질문을 갖는 데다 본격적인 예산국회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여야의 주도권 쟁탈전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나라당은 4대강 사업에 대한 야당의 반대가 근거없는 정치공세라는 점을 부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나라당은 미래 수량확보와 수질개선을 위한 4대강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4대강 사업이 위장 대운하 사업이라는 야당의 주장을 일축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민주당 등 야당은 4대강 사업의 위장 대운하 사업이라고 공세에 나서며 서민복지 예산의 대폭 확충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차영 대변인은 "이번 대정부질문을 통해 이명박 정부의 3년을 평가하겠다"며 "민주주의의 후퇴, 서민경제의 파탄, 남북관계의 위기, 그리고 4대강의 숨겨진 운하사업 등을 추궁하고 의혹을 밝혀내는데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4대강 사업뿐만 아니라 굵직굵직한 이슈들이 적지 않다. 여야는 물론 여권 내부에서도 이견이 엇갈리는 개헌 문제는 물론 총리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논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대북 쌀지원 등 남북관계 개선, SSM(기업형 슈퍼마켓) 규제법안 처리, 부자감세 철회 논란, 국가부채 증가와 재정건전성 등도 이번 대정부질문의 주요 쟁점이다.
한편, 이번 대정부 질문은 1일 정치분야를 시작으로 2일 외교·통일·안보분야, 3∼4일 경제분야, 5일 교육·사회·문화분야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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