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양적완화 규모 생각보다 크지 않을 것"
11월 초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적인 양적완화 조치 규모가 생각보다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것도 금 가격에 악재로 작용했다. 노바 스코티아 은행 귀금속부문 대표 사이먼 윅스는 "연준(Fed)이 우리가 기대하는 것만큼 큰 규모의 양적완화를 시행하지는 않을 것이고 달러화도 상당기간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욕 상품거래소(COMEX) 12월만기 금은 온스당 16달러(1.2%) 내린 1322.6달러로 지난 4일 이후 최저치에 도달했다. 금은 지난 5거래일 중 4일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은은 23.404달러로 42.6센트(1.79%) 떨어졌다. 팔라듐은 6.3달러(1.01%) 빠진 619.1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1월만기 플래티늄은 25.9달러(1.52%) 주저앉은 1678.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구리가 27개월 최고치를 경신한 후 크게 떨어졌고 나머지 비철금속도 모두 하락했다. 달러화 강세가 비철금속 약세를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 코네티컷 소재 MF글로벌 애널리스트 에드워드 메이어는 "비철금속이 다른 대부분의 시장보다 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면서 "달러화가 부진의 주된 이유였다"고 말했다.
COMEX 12월만기 구리는 파운드당 9.35센트(2.42%) 내린 3.7755달러로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COMEX 구리는 장중 한때 3.9달러로 지난 2008년 7월7일 이후 최고치에 올랐다. 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 3개월물은 t당 8300달러로 210달러(2.47%) 주저앉았다. 알루미늄은 2323달러로 67달러(2.8%) 떨어졌다.
아연은 105달러(4.02%) 하락한 2510달러를 기록했다. 납은 49달러(1.89%) 내린 254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주석은 650달러(2.43%) 미끄러진 2만605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니켈은 2만2805달러로 495달러(2.12%) 빠졌다.
로이터제프리CRB지수는 전일대비 2.15포인트(0.71%) 내린 299.1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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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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