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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왈가왈부] 약세속 외인+저가매수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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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약세속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기획재정부가 장기채발행 비중을 사실상 늘리겠다고 밝힘에 따라 전일 20년물 초과낙찰과 맞물려 장기채 약세도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밤 미국채 금리가 소폭 상승함에 따라 약보합권 출발이 불가피해 보인다. 롱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는 점도 매수에 쉽게 손이 나가지 않는 상황이다. 연말변수도 지금까지의 수익을 확정시킬 유인이 커지고 있다.

익일 3분기 실질 국내총샌산을 시작으로, 28일 9월중 국제수지, 29일 9월 및 3분기 산업활동동향 등 각종 지표발표가 대기하고 있다는 점도 다소 부담이다.
다만 선물기준 4거래일째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 매수가 지속되고, 저가매수가 유입될 경우 장이 지지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금융투자협회 자료에 따르면 외인은 전일 장외채권시장에서 933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는 지난 19일 801억원 순매도이후 4거래일연속 매수세다. 특히 국채와 통안채를 가리지 않고 순매수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전일 외인은 국채 3181억원과 통안채 3181억원을 순매수했다.

한국은행이 7000억원어치 RP매각용 국고채 단순매입을 실시하는 것도 장을 지지할 요인으로 꼽힌다. 한은의 이번 단순매입은 지난 8월 물량과 같은 수준이다. 대상종목은 국고20년 8-2를 비롯해 국고10년 8-5와 7-6, 국고5년 9-3과 8-4 등이다. 지난 입찰에서는 응찰액 1조8800억원을 보이며 예정액 전액이 낙찰됐었다.

환율시장은 중립적일 가능성이 높다. 이틀째 하락세를 보이면서 원·달러환율이 1116원 초반대까지 떨어졌다. 너무 낮은 환율도 부담일 가능성이 커 지난밤 NDF시장에서의 상승세가 긍정적이다. 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전일 현물환종가 1116.30원보다 2.45원이 올랐다.
한국은행이 오후 4시 9월 금통위 의사록을 공개할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소비자신뢰지수와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 등을 발표한다. 미 재무부는 350억달러규모의 2년물 국채입찰을 실시한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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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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