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은 박소연 애널리스트는 "주력 제품인 안테나와 카메라 모듈의 지속적인 성장과 센서, 광마우스 등 신규 부품사업의 빠른 매출 기여 및 해외 거래선으로의 고객 다변화 가능성은 내년부터 다시 시작될 성장 스토리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특히 연말~연초부터 주요 거래선인 삼성전자의 물량 확대를 통한 스마트폰 공세가 강하게 예고되고 있어, 내년 영업이익 575억원 (2010년 예상치 대비 +45% 전년동기)은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PC업체로의 신규 (광마우스) 매출 또한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규모의 경제를 통한 고정비 분산 효과로 3분기 영업이익률은 16.2% (+0.5%포인트)를 기록, 지난 2008년 1분기 이후 지속 15%대를 상회하는 고마진의 수익 구조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다만, 2분기 대비 세전이익이 크게 감소 (-10.1%)한 이유는 지난 6월 인수한 마이크로샤인 및 베트남 신규 법인에 대한 지분법 손실 (총 19억5000만원)이 7월부터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갤럭시S의 판매량 극대화, 그리고 feature폰의 성수기 효과 등으로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각 23%, 35% 증가한 710억원, 126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최고 실적을 의미하며, 이 추세는 내년 1분기 비수기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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