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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보, 준설’ 등 대규모 공사 중단 요구(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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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특위 활동결과 발표, 금남보 완공 뒤 모니터링…나머지 보는 중지

속보[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안희정 충남도호(號)의 4대강 입장이 나왔다.

‘보 건설과 대규모 준설’에 대해 용수확보나 홍수예방 등 당초 정부에서 내놓은 치수 및 이수효과가 크지 않고 오히려 금강생태계와 백제문화유산을 훼손할 가능성이 큰 만큼 사업을 재조정해야 한다는 게 뼈대다.
아울러 4대강 사업에 국가예산을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써 지방재정이 어려운 상황에 놓인 점에서 지역경제살리기와 복지, 교육, 농업 등 민생예산 확대를 위해 4대강 사업 및 예산의 재조정이 절실하다는 주장이다.

김종민 충남도 4대강(금강) 재검토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정무부지사)는 25일 낮 1시 충남도청서 ‘아름다운 강, 비단 강을 위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기자회견엔 허재영 특위 공동위원장과 6명의 특위위원들이 함께 했다.
김종민 공동위원장은 “합리적인 사업은 추진하되 환경 및 문화재보호에 반하는 사업이나 불요불급한 사업은 중앙정부와 충남도간 협의를 통해 재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발표된 보고서는 ▲금강살리기를 위해 금강하구둑 개선사업 포함, 2011년 정부예산에 반드시 반영될 것 ▲생태하천정비사업은 지역특성과 주민요구가 반영되는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 ▲보 건설은 수질을 악화시키고 넘칠 위험이 있으며 백제역사유적 훼손과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심한 지장을 불러올 정밀재조사 및 사업계획재조정을 요구했다.

특히 ‘보’ 사업과 관련 금남보를 계획대로 완공, 운영하고 금강보와 부여보 공사를 멈춰주도록 요청했다.

금남보에 대해 2~3년간 수질 및 홍수예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모니터링 뒤 금강보와 부여보는 공사 계속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게 충남도 입장이다.

준설은 통수능력 확보와 수질개선차원에서 필요하지만 정밀한 문화재조사를 거쳐 신중히 하도록 계획을 손질해야 한다는 견해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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