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코오롱글로벌 은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지하철 9호선 선유도역 근처에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인 '선유도 코오롱 디지털타워'를 공급한다.
이 지식산업센터는 연면적 4만390㎡ 규모에 지하 5층~지상 14층 1개동으로 구성된다. 실별 분양단위 면적은 57㎡(전용기준, 옛17평)~225㎡(68평) 등으로 다양하다. 다른 지식산업센터에서 거의 볼 수 없는 57㎡ 분양단위 면적을 첫 도입한 게 이채롭다.
선유도 코오롱 디지털타워는 지하철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인데다 한강조망이 가능한 게 매력으로 꼽힌다. 한강조망이 가능한 점을 감안해 곳곳에 전용테라스와 옥상정원을 꾸밀 계획이다.
또 1층 상가면적을 줄이는 대신 필로티공간을 넓혀 화물하역이 편리하도록 한 게 특징이다. 주차공간은 법정면적 대비 203%인 298대로 계획됐고 1층에 자전거 보관소도 따로 마련된다.
코오롱건설 관계자는 "아파트형 공장을 8번째 직접 시행·시공하게 됐다"며 "그동안 경험을 살려 입주업체 편의위주로 선유도 디지털타워를 설계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식산업센터 입주업체는 취득세 등록세가 면제되며 재산세는 5년간 50% 감면된다. 신용등급 및 담보종류에 따라 중소기업진흥공단 서울시신용보증재단 등의 장기저리 금융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 문의 2677-2677.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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