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브라질 커피산업위원회의 길슨 시네매스 대표는 "심각한 가뭄으로 인해 내년 커피 생산량이 4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내년 브라질의 커피 수확량은 약 3600만자루로 올해의 4720만자루와 지난해의 3950만자루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환경적인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며 "2009년보다도 낮은 생산량을 기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한 커피 애널리스트는 "시네매스 대표의 예상은 시장 전망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시장에서는 내년 브라질에서 3800만~4000만자루 커피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 수확량을 지금 예측하는 것은 이른 감이 있다"며 "3600만자루는 너무 낮은 예상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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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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