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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G20 우려에 약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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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22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독일 기업신뢰지수가 3년 반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지만 추가 경기부양책이 경기 회복세를 이끌어내는데 실패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우려가 확산되면서 투심이 위축됐다. 주요20개국(G20) 결과 발표를 앞두고 환율 문제 해결에 각국의 의견이 갈리고 있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49포인트(0.29%) 하락한 5741.37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일 대비 9.73포인트(0.25%) 내린 3868.54에, 독일DAX지수는 5.17포인트(0.08%) 빠진 6605.8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뮌헨 경제연구소(Ifo)는 7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독일 기업신뢰지수가 전달 106.8에서 107.6으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06.5를 크게 웃도는 것임은 물론 지난 2007년 5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그러나 이날 발표된 기업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향후 실적 전망을 하향하면서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세계 최대 열교환장치 제조업체인 알파라발은 3분기 매출이 시장 전망치인 59억4000만 스웨덴코로나를 밑도는 58억 스웨덴코로나를 기록했다고 밝히면서 5.6% 하락했다. 프랑스 생명공학업체인 비오메리으 역시 실적 전망을 하향하면서 5.4% 빠졌다.

윌리엄드비질더 포티스투자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양적완화가 필요하다는 것은 결국 경제가 좋지 못한 상황이라고 해석되는 만큼 향후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단정하기는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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