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뉴욕의 감성을 팝업하다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제일모직이 랙 앤 본, 밴드 오브 아웃사이더스, 타쿤 등 미국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선보이는 팝업스토어를 연다.
22일 제일모직은 청담동 10 꼬르소꼬모에서 3주간 미국의 촉망받는 디자이너 브랜드인 랙 앤 본, 밴드 오브 아웃사이더스, 타쿤 등의 의상을 한시적으로 전시,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물상'이라는 의미의 랙 앤 본은 영국의 전통 장인 정신과 미국의 작업복 스타일이 접목된 실용적이고 클래식한 분위기의 브랜드다. 랙 앤 본의 남성 듀오디자이너는 미국 패션디자이너협회(CFDA)의 올해의 남성디자이너상을 수상한 인재들이다.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내한한 랙 앤 본의 디자이너 마커스 웨인라이트와 데이비드 네빌은 "우리는 전형적인 영국 가정에서 자라 사관학교를 다녔다"면서 "옷의 브랜드가 표면적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옷을 입은 사람이 최고의 만족을 느낄 수 있는 옷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철학"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태국에서 태어나 11살까지 살다가 이후에 미국으로 건너간 배경을 가진 탓에 이국적인 느낌을 간직한 디자이너 타쿤은 본인의 이름을 딴 브랜드를 통해 독특한 프린트의 의상들을 선보였다.
우아한 실루엣을 완벽하게 표현하는 디자이너로 정평이난 타쿤은 "내 의상에는 태국여성들의 섬세한 감성을 담으려고 한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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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들과 함께 내한한 스티븐 콜브 CFDA 이사는 "이번 제일모직과의 교류로 미국 패션을 대표하는 젊은 디자이너들을 한국에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지난 뉴욕 패션위크에 선보인 '핵사 바이 구호' 콜렉션을 보고 한국 패션의 가능성과 특별한 재능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CFDA는 패션 디자인의 위상을 강화시키기 위해 1962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370명 이상의 디자이너가 소속돼 있다. 제일모직은 지난 2월 이서현 전무가 한국인으로써는 최초로 CFDA 이사회 멤버에 초청돼 인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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