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사업장으로 처음
고용부는 최근 실시한 현장 점검에서 만도가 근로시간면제자 5명 외에 10여명의 전임자에게 임금을 지급한 사실을 확인하고 조사 중에 있다고 20일 밝혔다.
고용부는 만도가 타임오프와는 별도로 임시상근자와 월급제전환위원회 위원 등 10여명에게 월급을 지급했왔다고 설명했다. 월급제전환위원회 위원의 경우 현장에서 근무하지 않고 노조전임 활동을 해왔다고 고용부는 덧붙였다.
만도는 7월 타임오프 시행 이후에도 기존 21명의 노조 전임자에게 임금을 지급하기로 노사 간에 잠정 합의했다가 고용부에 적발됐다. 이후 타임오프(1만시간)인 5명의 유급전임자와 16명의 무급전임자를 두는 것으로 임금단협을 체결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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