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스타들의 자신들을 둘러싼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정면돌파법을 택하며 당당히 나서고 있다.
태진아와 이루에 대한 최희진 씨의 비난은 경찰의 수사 종결로 끝이 보이고 있다. 서울 방배경찰서 윤원대 사이버팀장은 20일 기자와 만나 최씨 건에 대해 "최 씨가 태진아 건에 대해서는 범죄사실 대부분을 시인했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태진아의 이번 사건은 연예인들에 대한 무고(誣告), 거짓말에 당당히 맞섰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비도 더이상 침묵하지 않기로 했다. 비의 소속사 제이튠엔터테인먼트 조동원 대표는는 19일 아시아경제신문 스포츠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사실이 아닌 것이 사실인 것처럼 받아들여지는 이 상황을 더 이상 참기 어렵다"며 "상습도박, 영주권 문의, 금전거래 등 전혀 있지도 않은 허위사실을 유포한 재미교포에게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책임을 묻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사실 비는 최근 계속된 의혹과 루머에 대해 대체적으로 침묵으로 대응했다. 하지만 '상습도박' '영주권 문의' 등 자신의 명예에 치명적인 흠집을 내는 악의적 주장에는 급기야 정면돌파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타블로 측이 고소한 네티즌 22명의 IP를 추적해 신원을 파악하고 출석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최근 온라인이 활성화 되며 연예인들을 향한 공격성 발언들이 무차별적으로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스타들도 '정면돌파'를 통해 이같은 사건들을 헤쳐나가는 모습이다.
스타로서 '정면돌파'를 택한다는 것은 여러가지 불이익을 감수해야하지만 진실을 밝히기 위해 '정공법'을 택하는 것. 한 연예 관계자는 "요즘과 같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은 상황에서는 '정공법' 만한 해결책이 없다. 때문에 이같은 방식으로 위기를 헤쳐나가는 연예인들이 성공을 거두는 것"이라고 평했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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