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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금은 잊고 주식에 투자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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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금값이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지만 금보다 주식에 투자하라는 지적이 나왔다.

19일 CNN머니에 따르면 워런 버핏은 “은퇴를 준비하고 있는 미국 중상층들은 금보다 주식에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버핏은 “현 시세로 67 입방피트의 금을 사는 것은 미국의 모든 농지와 엑손 모빌 10개를 사고도 1조달러의 여유자금이 남는 것과 맞먹는다”면서 “어느 쪽이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높은 배당금을 지급하는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면서 “S&P500지수에 포함된 상위 100대 배당금 지급 기업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보다 앞서 버핏은 채권보다도 주식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지난 5일 포춘이 개최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회의’에 참석해 “주식이 채권보다 싼 것은 명확하다”면서 “현재 가격에 채권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하는 것은 상상할 수조차 없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자들이 주식 시장에서 점차 신뢰를 회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정확한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버핏은 수요가 반등해야 고용시장 경색이 해소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업들이 이미 투자를 재개하고 있다는 분석도 덧붙였다. 그는 “기업 설비투자는 이미 진행 중이며 곧 크게 증가할 것”이라면서 “미국 경제는 매우 늦은 속도지만 꾸준히 회복되고 있다”고 강조햇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의 회복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을 견지했다. 그는 “부동산 시장의 회복은 여전히 요원해 보인다”면서 “부동산 시장이 균형을 찾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부자감세에 대해서는 “최고 부유층에 대한 세금을 인상할 필요가 있다”면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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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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