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윤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20일 "우리 중소기업의 중국 내 은행 대출이 활성화돼 있지는 않기 때문에 금리인상 자체가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이어지는 위안화 절상에 대한 중소기업들의 대책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우선 우리 중소기업이 중국 업체와 가격경쟁을 펼치고 있는 분야는 제한적이다. 때문에 LCD나 통신기기 등에선 혜택이 예상되나 대다수 분야에서 서로 '겹치는' 사례는 그다지 많지 않다. 오히려 중국 내수위축으로 인한 수출감소와 환율절상으로 인한 이득이 '상쇄효과'를 낼 가능성이 높다.
다른 한편으론 중국으로부터 원자재를 구입해 제조하는 중소기업들에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지 생산시설을 갖춘 곳의 고민도 깊어 간다.
실제 중국 수출 비중이 높거나 아예 현지에 진출한 중소기업의 경우 투자규모를 줄이는 등 작업을 해왔는데, 이를 당초 예상보다 조금 서둘러야 하는 상황에 처한 것이라고 김 실장은 설명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
최대열 기자 dychoi@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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