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1억 이상의 유동자산을 보유한 개인투자자들은 4분기 한국 경제 호전으로 주가가 오를 것이지만 인플레이션이 부담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시아 시장 전반의 개인투자심리도 호전되는 추세다.


18일 금융그룹인 ING에서 발표한 4분기 'ING 아시아지역 개인투자심리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유동자산 10만 달러 이상을 보유한 한국의 개인투자자들 중 55%는 경제가 나아질 것으로 예측하면서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답변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것이라고 대답한 투자자 또한 55%로 증가했다.

다음 분기 금리에 대해서는 55%의 투자자들이 오를 것이라고 밝혔고 부동산은 22%의 응답자만이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대답해 부동산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낮았다. 부동산 가격 상승 전망은 일본의 17%에 이어 12개국 중 두 번째로 낮은 수치이다. 미국 경제가 나아질 것이라고 예상한 투자자는 지난 분기 52%에서 이번 분기 48%로 감소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4분기 아시아지역 투자심리 지수는 200점 만점에 146으로 3분기 보다 10점 상승했고 6분기 연속 '낙관적' 범위를 유지하고 있었다. 4분기 투자심리지수가 가장 높은 인도 (175)는 지난 분기에 이어 유일하게 '매우 낙관적'인 범위에 해당됐다.

중국은 투자심리지수143으로 12개국 중 7위를 차지했지만 지난 분기보다 16점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전분기 대비 투자심리 상승률이 가장 높은 나라는 태국 (154, 3위)과 홍콩 (151, 4위)으로 지난 분기에 비해 27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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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지난 분기 121에서 126으로 상승하며 낙관적 심리 범위를 기록했다. 반면 일본 (83, 12위)과 인도네시아 (135, 9위)에서는 심리지수가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홍콩,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일본, 호주를 포함하는 12개 아태지역 국가에서 실시됐다. 단 아시아지역 투자자 투자심리 지수는 모든 아시아 국가 중 일본, 호주는 제외됐다. 조사대상은 대상 12개국의 유동자산 십만 달러 이상의 개인투자자 3755명이다.

자산가들, 4분기 주가 오르지만 인플레가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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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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