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고가 부담에 수요 감소..銅 양적완화 기대감+지표호조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18일(현지시간) 금이 보합권 움직임을 보였다. 장중 한때 1.4%까지 떨어졌던 금은 달러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낙폭을 모두 만회했다. 퓨쳐패스 트레이딩의 트레이더 프랭크 레쉬는 "금이 달러의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했다"면서 "투자자들이 아직 금을 포기하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다만 고점에 대한 부담 때문에 귀금속 금 수요는 상당히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프로스펙터 자산운용 대표 레오나르드 카플란은 "이 가격 수준에서 귀금속 금 수요를 찾기가 어렵다"면서 "오직 투자자들만이 금을 사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금 실물 보유 상장지수상품(ETP)의 금 보유량은 지난 15일 기준 전일대비 2102.65t을 나타냈다. 이는 14일 기록한 사상최고치 2104.65t에서 1.99t 감소한 수치다.



뉴욕 상품거래소(COMEX) 12월만기 금은 온스당 10센트(0.01%) 오른 1372.1달러를 기록했다. 은은 24.413달러로 12.5센트(0.51%) 상승했다. 팔라듐은 1.1달러(0.19%) 하락한 588.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1월만기 플래티늄은 2.9달러(0.17%) 오른 1698.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구리가 27개월 최고치를 다시 썼고 대부분의 비철금속이 강세를 보였다.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비철금속 가격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시카고 소재 라살 퓨쳐스의 매튜 제먼은 "양적완화로 인한 이익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이 구리 가격을 끌어올렸다"면서 "달러화 매도 원자재 매수 포지션의 스프레드 거래가 아직 활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국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의 10월 주택시장지수가 전월대비 3포인트 상승한 16을 기록하면서 건설업 체감경기가 5개월만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난 것도 구리 가격을 지지한 것으로 보인다.


COMEX 12월만기 구리는 파운드당 1.6센트(0.42%) 상승한 3.855달러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COMEX 구리는 장중 한때 3.88달러로 지난 2008년 7월 초 이후 최고치에 도달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 3개월물은 t당 8443달러로 43달러(0.51%) 올랐다. 알루미늄은 33달러(1.39%) 상승한 241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아연은 2425달러로 2달러(0.08%) 올랐다. 납은 12.5달러(0.52%) 오른 2437.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주석은 2만6650달러로 75달러(0.28%) 떨어졌다. 니켈은 2만3810달러로 230달러(0.96%)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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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제프리CRB지수는 전일대비 2.68포인트(0.91%) 오른 298.74를 기록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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