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동환 애널리스트는 "3분기 어닝 쇼크 예상된다"며 "영업이익과 영업외손익이 모두 크게 악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먼저 지난 7, 8월 여름방학 기간이 지난해 대비 3~5일 늘어나면서 비수기 영향이 강했고, 9월에는 추석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전집의 부진이 두드러지는데 지난 8월말에 신제품 단 1종만을 출시해 약 한달 정도의 매출만이 3분기 실적에 반영됐던 것이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손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내년부터는 중등학원사업의 실적 정상화가 진행되고 온라인 관리 서비스 도입에 따른 학습지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며 "올해의 부진을 브랜드 파워나 시장지위 약화에 따른 결과로 보기에는 아직 이르며 성장기업으로 가는 과도기 속에서의 일보 후퇴로 보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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