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포스코가 형편이 못돼 결혼을 못한 다문화가족 부부들의 결혼식을 지원했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다문화가족 부부는 강남구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인 5명, 베트남 1명, 태국인 1명의 결혼이주민 부부로 가정형편상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7쌍의 부부다.
결혼식에는 김상영 포스코 부사장, 신연희 강남구청장, 조성명 강남구의회 의장과 하객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해 이들의 결혼식을 축하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오늘 행사를 기점으로 다문화가정에 보다 애정어린 관심을 가지고 다문화가족이 더욱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와 강남구는 기존의 예식 형식을 탈피하여 참여부부 및 가족만의 이야기로 구성한 ‘스토리웨딩’으로 진행했다. 참여가족의 사연을 토대로 시나리오를 구성해 사랑고백, 편지낭독, 가족행복선언 등의 다채로운 시간을 가졌다. 또한 결혼식 후에는2박 3일간의 경주 신혼여행을 마련해 결혼에 대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줬다.
포스코는 결혼식 지원 외에도 이날 참석한 하객들에게 저녁식사를 제공하고 7쌍의 부부에게는 180만원 상당의 전통재래시장 상품권을 축의금으로 전달했으며, 강남구청도 50만원의 신혼여행경비를 각 부부에게 전달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6월 포스코센터에서 다문화가족 포럼 및 직업체험 행사를 개최하고 여성가족부와 다문화가족지원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으며, 포스코 미소금융재단도 다문화가족에 대한 특화 대출상품을 개발하는 등 활발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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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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