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이번 금리동결이 원/달러 환율에 그다지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앞으로도 환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하락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에도 불구하고 1시35분 현재 전날 대비 8원 가까이 내린 1112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금리동결 직후 순간의 동요를 보이며 낙폭을 줄이기는 했지만 이내 하락폭은 다시 커졌다.

이 같은 현상은 금리동결이 원화 강세, 달러화 약세라는 큰 흐름을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시장 관계자들은 이미 금리변동이 환시장에서 큰 역할을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었다.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 정책 시행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달러화의 약세는 전 세계적으로 급격히 진행되고 있으며 이 같은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 뿐 아니라 원화의 강세를 유도하고 있는 국내 요인도 만만치 않다. 한 외환관계자는 "지난 금융위기 이후 상대적으로 높게 유지돼온 원/달러 환율과 함께 최근 한국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 주식시장 호조 등이 맞물리면서 외국자본의 유입이 급격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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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G20 의장국의로서의 역할과 일본의 견제 등도 한국정부의 시장개입을 어렵게 하고 있어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를 빠른 시일내에 되돌리기는 힘들 것으로 시장참여자들은 내다봤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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