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사인 훔치기·노출, 모두 잘못" 견해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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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푸른 피의 사나이’ 양준혁이 플레이오프 4차전서 불거진 고영민의 사인 훔치기 의혹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두산은 지난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삼성에 9-8 역전승했다. 두 팀의 명암이 엇갈린 건 연장 11회. 6-8로 끌려가던 무사 만루 찬스서 임재철이 정인욱의 볼을 받아쳐 2타점 적시타로 연결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삼성 2루수 신명철은 두산의 사인 훔치기를 주장했다. 1루 주자 고영민이 불필요한 동작을 보인 까닭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논란이 불거지자 양준혁은 1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는 논란을 일으킨 고영민의 행동에 대한 잘못을 지적하고 나섰다. 양준혁은 “이럴 때는 이상한 제스처를 하면 안 된다”며 “손으로 모자 창을 만든다든지 하면 오해를 사게 마련이다. 정상적인 주루 행동 외엔 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화살은 상대에만 향하지 않았다. 그는 사인을 노출한 팀 선수들에 대한 실수도 함께 지적했다. 양준혁은 “1루 주자가 있으면 포수가 무릎으로 가리든가 했어야 한다”며 “경기에 졌는데 그런 걸 지적하는 건 없어 보인다. 다음엔 그런 실수를 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삼성 측에도 충분한 잘못이 있음을 밝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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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트위터를 통해 반영되자 일부 두산 팬들은 바로 ‘사인 훔치기를 기정사실화하는 것이냐’는 내용의 항의 글을 올렸다. 이에 양준혁은 “사인 훔치기라는 가정 아래 의견을 낸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이번 논란에 대해 고영민은 “그런 일은 없었다”며 의혹을 일체 부정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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