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박진(한나라당)의원이 강원랜드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랜드는 카지노사업에서 1조1516억원 매출에 729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반면 하이원호텔(51억원), KL호텔(51억원), 스키장(197억원), 콘도(81억원)에서 모두 손실을 기록했다. 골프장의 경우 2008년까지 적자를 냈다가 지난해에서야 11억원의 흑자를 냈을 뿐 대부분 사업이 만성적인 적자를 내고 있다.
박진 의원은 "상황이 이렇다보니'강원랜드=카지노'라는 부정적인 시각이 계속되는 것"이라며 "만성적인 비카지노 사업의 적자를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신성장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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