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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운명의 날'..."서킷 검수 통과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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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일 서킷 검수 실시...표층 포장·안전 시설 작업 100% 마무리

'F1 운명의 날'..."서킷 검수 통과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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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이변은 없다."

국내 첫 'F1(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의 개최 여부를 결정할 전남 영암 F1 서킷 검수가 11~12일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F1 코리아 그랑프리 조직위원회는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한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킷 검수를 통과하지 못하면 오는 22~24일 예정된 대회 자체가 무산되지만 조직위는 무난한 통과를 자신하는 분위기다. 조직위측은 "공사 일정이 조금 늦어지긴 했지만 경기를 치르는 데는 문제가 없다"면서 "대회는 아주 성공적으로 치러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F1 그랑프리 주관사인 F1 매니지먼트(FOM)의 버니 에클레스톤 회장이 최근 영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한국은 서킷 검수를 통과하고 계획대로 대회를 치를 것"이라고 밝힌 대목도 고무적이다. 얼마 전까지 "(준비 상황이) 좋지 않다"는 발언을 쏟아내며 영암 F1 대회에 비판적이었던 에클레스톤 회장의 평가가 180도 달라진 것은 그만큼 서킷 검수가 희망적임을 방증한다.

서킷 검수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의 기술안전 책임감독인 찰리 화이팅이 직접 주관한다. 이 과정에서 최대 관건인 표층포장은 이달 초 독일 전문가들이 대거 투입돼 지난 9일 마무리됐다.
서킷 평탄도가 3mm를 넘어서는 등 표면이 울퉁불퉁하면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검수의 핵심 점검 사항이다. 카보측은 "독일 포장 전문가들이 최신 장비로 표층포장 작업을 완료한 만큼 검수를 무난히 통과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가드레일과 안전벽 등 안전시설 설치작업도 마무리돼 이변이 없는 한 경기가 치러질 것으로 조직위측은 기대하고 있다.

서킷 검수에 대비한 조직위의 행보와는 별개로 FOM의 대회 준비도 속도를 더하고 있다. 영암 서킷에는 FOM 관계자 일부가 이미 들어와 대회 성공에 필요한 세부적인 운영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경기에 필요한 타이어 등 화물은 조만간 목포항에 도착할 예정이고, 전 세계 미디어 팀들도 속속 영암으로 집결하고 있다. 티켓 판매도 상당한 성과를 거둬 최저가인 12만원짜리 등은 이미 매진된 상태다.

F1팀을 보유한 국가의 대사관측 관심도 높아가고 있다. 조직위측은 "독일을 비롯한 일부 대사들이 경기를 관람하기 위한 티켓 구매를 요청하고 있다"면서 "사실상 축제가 시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일 기자 ja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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