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여자오픈 첫날 이븐파, 양수진ㆍ변현민 1타 차 공동 선두
신지애는 8일 전남 장성군 푸른솔골프장(파72ㆍ6565야드)에서 개막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마트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첫날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35위로 주춤했다.
신지애는 이날 버디 2개를 보기 2개와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신지애는 "잔디가 달라 아이언 샷의 거리 조절이 쉽지 않았다"면서 "핀 공략이 어려워 아예 버디 찬스가 몇 차례 없었다"고 말했다.
신지애와 같은 조로 플레이한 양수진은 반면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모으는 군더더기없는 경기를 펼쳤다. 안신애(20ㆍ비씨카드)와의 상금왕 경쟁에 불이 붙은 양수진에게는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양수진은 "아직 큰 대회가 많이 남아 속단은 금물이지만 사실 상금랭킹 1위가 욕심은 난다"는 다부진 포부를 곁들였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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