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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IMF 총재 "환율 무기로 삼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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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도미니트 스트로스 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제 2의 플라자 합의' 도출을 요구하는 국제사회의 압박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7일(현지시간) 칸 총재는 IMF 연차총회에 앞서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플라자 합의가 도출될 분위기는 아니다"라면서 "각국이 서로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전 세계적으로 심화되고 있는 '환율전쟁'은 지난달 일본이 6년 만에 처음으로 환율시장에 개입하면서 촉발됐다. 이로 인해 아시아·라틴 아메리카 등이 적극적인 환율 시장 개입을 앞다퉈 선언하고 있는 상태다. 기도 만테가 브라지 재무부 장관은 "환율전쟁이 발발됐으며 헤알화 가치 절상을 막기 위해 달러를 사들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칸 총재는 "환율전쟁이라는 단어는 어감이 너무 강하다"라면서 "많은 국가들이 자국 통화를 무기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경제에 긍정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직접적으로 중국을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과거 저평가 된 위안화가 글로벌 경제 긴장을 촉발하는 원인이라고 언급했던 그의 발언을 미루어 볼 때 다분히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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