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올해 상반기 당기순손실이 8900여억원에 달하는 한국전력공사가 500%의 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지식경제위 소속 한나라당 이종혁 의원은 6일 국감자료를 통해 "한전이 상반기에만 8969억원의 당기 순손실이 발생했는데도 지난해 경영평가를 근거로 올해 성과급 3788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2008년 2조5000억원 적자에 이어 지난해 77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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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한전은 지난해 정부의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높은 등급을 받았고, 기관장 평가에서도 두 번째로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 의원은 "한전의 높은 부채비율과 과다한 적자경영 상태에서 이를 개선하기 보다 전기요금 인상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은 자신들의 잘못을 국민에게 전가하고, 잘한 부분만 보상받으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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