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 서울~부산 요금 5만5500원
대구~부산 도심 제외구간서 11월1일 운행 시작
서울~부산 운행시간 22분 단축.. 2014년 완전개통
[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인 동대구~부산이 개통돼 11월1일부터 운행이 시작된다.
이에따라 서울서 부산까지 신선을 이용해 갈 경우 지금보다 22분 단축된 2시간18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대신 요금은 오른다. 평일은 4만7900원에서 5만1800원으로, 금~일요일과 공휴일은 5만1200원에서 5만5500원으로 조정된다.
국토해양부는 경부고속철도 동대구~부산구간 신선 건설공사가 마무리돼 오는 28일 개통식을 갖고 11월1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 안에 경전선 삼랑진~마산에도 KTX를 투입, 전국토의 KTX 90분시대를 한 걸음 앞당길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 개통으로 통행시간은 대폭 줄어들고 KTX를 이용할 수 있는 수혜지역은 크게 늘어난다.
이번 개통으로 서울~부산간 소요시간은 2시간 40분에서 최대 22분 단축된 2시간 18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오송·김천(구미), 신경주, 울산역이 새롭게 정차역으로 신설된다. 이로인해 이들 지역의 KTX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또 그동안 고속철도 이용이 불편했던 수도권 서남부 지역 주민을 위해 KTX를 직접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대전 구간에 기존 경부선을 운행하는 KTX를 일부 투입키로 했다. 이로인해 영등포~부산구간은 3시간7분 소요돼 KTX와 일반철도를 환승하며 가는 시간보다 13분가량 단축된다.
2단계 구간 개통으로 요금도 바뀐다. 신선을 이용해 서울서 부산까지 갈 때 평일은 5만1800원, 금~일요일과 공휴일은 5만5500원으로 지금보다 각각 약 4000원씩 오른다. 다만 대구~부산간 기존노선을 이용해가는 경우에는 지금과 같은 요금이 적용된다.
2단계 개통으로 KTX-산천 9편성이 추가도입됨에 따라 KTX 운행횟수가 평일 72회에서 85회로, 주말 90회에서 111회로 대폭 늘어난다. 경부선은 고속 신선을 운행하는 KTX가 평일 48회, 주말 57회 운행될 예정이며 현재 KTX가 정차하는 밀양·구포역에서 KTX 서비스를 지속, 평일 7회, 주말 12회 운행할 예정이다.
영등포·수원역은 서울~금천구청간 선로용량을 감안, 경부선 방면 열차만 영등포역 1일 2회, 수원역 1일 4회 정차하게 된다. 국토부는 향후 호남 및 수도권고속철도 완공시 선로용량과 수송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영등포·수원역 추가 정차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부선 주말 운행횟수 확대 및 광명역 활성화를 위해 금~일요일에 한해 광명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를 1일 4회 운행한다.
호남선은 철도운행 여건에 변화가 없다며 평일은 현재 운행횟수를 유지하고 주말만 하루 19편에서 22편으로 늘리기로 했다. 경전선은 평일 7회, 주말 12회 운행한다.
또한 더욱 편리한 철도이용을 위해 경부선 서울→부산 마지막 열차 운행시각을 현재 22시30분에서 23시로 연장했다.
KTX 운행확대로 인한 일반철도 이용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궁화호는 현행대로 운행하고 서울~신창구간 누리로 열차를 주말 6회 증편하는 등 현재 서비스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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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금천구청간 선로용량 확보를 위해 서울~부산 구간 새마을호는 하루 3회 감축, 2회 운행하고 동해남부선 서울~부전 새마을호는 동대구~부전으로 운행구간을 축소한다.
또 경전선 삼랑진~마산간 복선전철화 사업이 완공되면 창원지역에도 KTX가 운행돼 서울서 마산까지 2시간 55분이면 도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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