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 박하선  "마지막 촬영, 안울려고 했는데 효주 언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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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MBC 월화드라마 '동이'가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죽음을 맞아 하차하는 배우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인현왕후' 박하선, '장희빈' 이소연 등이 바로 그들이다. 특히 박하선은 '동이'를 통해 스타 대열에 들어선 배우가 됐다.


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에서는 박하선을 직접 만나 '동이'를 마치는 소감에 대해 들어봤다.

박하선은 우선 마지막 촬영을 떠올렸다. "정말 저는 안울려고 했어요. 촬영장에 가면서도 '절대 울지 말아야지' 다짐을 했는데 한효주 언니가 우는 거예요. 그 때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더라고요.(웃음)"


거기다 동료 배우, 제작진이 준비한 케이크가 박하선 앞에 등장하자 모두 울음바다가 돼 버렸다. "그만큼 함께 고생하면서 정이 많이 쌓인 거죠. 지진희 선배님, 효주 언니하고는 '클라이밍'도 같이 하는 사이가 됐어요."

그러니 '동이'하면 떠오르는 장면도 많다. 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뭐니뭐니해도 인현왕후가 폐위되기 직전과 복위된 후다. "폐위 전 숙종(지진희 분)과 만나는 장면은 제가 생각해도 좀 아쉬워요. 감정을 좀 절제 했어야 하는데 제 감정이 너무 앞서 나갔고 목소리가 잘 안 나올 정도로 울었죠. 또 복위되는 장면도 기억에 많이 남아요. 4일에 걸쳐서 찍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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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은 사가에 교지가 도착하는 장면. "오전에 정말 많이 울었어요. 오후에 동이(한효주 분)와 만나는 장면에서는 눈물이 안 나올 정도로 펑펑 울어버렸다니까요."


두번째 날은 예고 없이 비가 내려 촬영이 중단됐다. 세번째 날은 숙종과 해후장면 촬영을 앞두고 해가 져서 어쩔 수 없이 촬영을 못했다. 그리고 마지막 넷째날. "촬영이 밀려서 그런지 감정은 잡히는데 눈물이 잘 안나오더라고요. 정말 오기로 촬영을 하고 나중에 감독님께 칭찬받았죠." 그렇게 인현왕후는 중전의 자리에 돌아왔다. "물론 인현왕후가 죽음을 맞는 장면도 잊혀지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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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이 '동이'를 하차하고 장희빈도 사약을 받고'동이'도 이제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좀처럼 '동이' 생각이 떠나질 않아요. 그만큼 저에게는 중요한 작품이잖아요. 제 이미지를 만들어준 작품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동이'후 박하선은 새로운 도약을 하려고 하고 있다. "좀 더 활동 반경을 넓혀보고 싶어요. '우결'같은 예능도 해보고 싶고요. MC도 해보고 싶어요. 얼마 전에 한 다큐멘터리 내레이션도 했는데 그것도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인 것 같더라고요." 때문에 '동이'를 통해 보폭을 넓힌 박하선의 다음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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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스포츠투데이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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