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30일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2.0% 하락한 9369.35에, 토픽스지수는 2.1% 내린 829.51에 장을 마쳤다.
이밖에 지난달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3% 감소, 1.1% 증가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치를 밑돈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일본 최대 은행 미쓰비시UFJ는 3.5% 하락했다. 스미토모 미쓰이 파이낸셜은 3.2% 내렸다. 은행주는 토픽스 33개 산업군 중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미쓰이OSK라인은 씨티그룹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유지’로 하향조정했다는 소식에 2.9% 하락했다. 산업용 로봇제작업체 화낙은 1.6% 빠졌다. 일본 판유리는 1.1% 하락했다.
이치요시 인베스트먼트의 아키노 미쓰시게 매니저는 “투자자들은 현재 관망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면서 “최근의 일본 증시 상승 후 차익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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