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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오전]유럽發 우려 재부각..中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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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30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중국을 제외하고 하락세다. 스페인·아일랜드 등을 중심으로 유럽 국가들의 재정적자 위기가 재부각된 데다 닌텐도 실적 하락 전망이 주가를 끌어내렸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7% 하락한 9494.67, 토픽스지수는 0.9% 하락한 839.24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우리 시간으로 11시50분 현재 전일 대비 0.56% 오른 2625.10에 거래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0.17%, 홍콩 항셍지수는 0.7%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
일본증시는 오전장을 하락 마감했다. 유럽 재정적자 위기로 은행주가 약세를 보인데다 닌텐도가 순익 전망을 하향한 여파가 컸다. 또 이날 발표된 지난달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3% 감소, 1.1% 증가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치를 밑돈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일본 최대 은행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은 2% 하락했으며 도쿄전력은 신주발행 소식의 여파로 2.4% 내렸다. 닌텐도는 3DS 출시 연기로 올 회계연도 매출 전망을 기존 1조4000억엔에서 1조1000억엔, 순익은 2000억엔에서 900억엔으로 대폭 하향하면서 9.9% 폭락했다.

아키노 미쓰시게 이치요시투자운용 자산매니저는 "투자자들이 월말을 맞아 투자를 망설이고 있다"고 말했다.
보합권 등락을 보이던 중국증시는 상승 반전했다. 중국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그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으면서 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전날 중국 정부는 주택 구입 계약금 최소 비율을 종전 약 20%에서 30%로 상향조정했다. 또 세 번째 주택 구매를 위한 주택담보대출도 금지된 것은 물론 다른 소비자 대출이 부동산 구입에 사용되지 못하도록 했다.

그러나 이날 씨티그룹이 중국 부동산 추가 억제 정책 악재가 이미 모두 주가에 반영됐으며, 이로 인한 판매 감소 역시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이에 따라 부동산개발주 역시 상승세다. 폴리부동산그룹이 5% 올랐고, 차이나반케도 2.5% 뛰었다.

상하이리버펀드운용의 장링 펀드매니저는 “부동산개발주 상승은 이미 당국이 강화된 규제대책을 내놓을 것이란 예상이 반영됐기 때문에 일어난 것”이라며 “경제 전반에 대한 시장 전망이 긍정적이다”고 분석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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