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한포기에 1만1000원대..김장대란 우려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시중에서 판매되는 배추 한포기의 가격이 1만원을 넘어 김장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농협하나로마트와 이마트 등에서 배추 한포기 가격이 1만1000원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000원대 초반이었던 것에 비해 4배 가까이 오른 상황이다.
이같은 배추가격의 급격한 상승은 태풍 등 기상 악화에 따른 출하량 감소와 추석 전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한 채소가격 폭등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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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상승은 이미 가계 부담을 넘어서 김장 대란에 대한 우려까지 불러 일으키고 있다. 배추 가격 뿐 아니라 무와 대파 등 김장에 꼭 필요한 채소 가격이 덩달아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와 대파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이상 상승한 채 판매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농산물 가격의 고공행진이 적어도 내달 초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내달 중순부터는 본격적인 출하 물량이 나올 것이지만 전반적인 김장비용의 인상에 대한 우려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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