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결산특별위 소속 한나라당 유기준 의원이 행정안전부로 제출받아 28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세출 중 복지분야 지출비율의 전국 평균은 21.4%를 차지했다.
특히 부산지역이 경우 각 자치구의 사회복지 분야 지출 평균 비율이 44%로 나타나는 등 대부분 자치구가 전국 상위 20위에 포함됐다.
또 부산을 비롯해 대구와 광주, 대전, 인천 등 광역시 기초단체장의 복지분야 지출비율이 높아 다른 사업 추진이 곤란하다고 유 의원은 지적했다.
유 의원은 "국고보조금제도의 경직성을 완화하는 방안으로 사회보장 관련 국고보조사업 중 지방비 부담 비중이 큰 사업을 대상으로 국고보조 비율을 자치단체별 재정력과 복지수요에 따라 차등 적용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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