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키나 2010'서 신제품 공개

삼성전자의 'NX100'

삼성전자의 'NX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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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미러리스 카메라' 돌풍으로 디지털 카메라 시장의 지형도가 급변하고 있다. 휴대성을 무기로 한 콤팩트 카메라와 화질과 성능을 앞세운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의 장점을 결합한 미러리스 카메라가 틈새시장을 파고들고 있는 것.


삼성전자, 소니, 올림푸스, 파나소닉 등이 국내 미러리스 시장 선점을 위해 각축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사진전문 전시회 '포토키나 2010'에서는 후지필름이 미러리스 카메라 제품을 공개하며 더욱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 초 미러리스 카메라 'NX10'을 출시한 데 이어 디자인과 성능을 대폭 개선한 'NX100' 판매에 본격 돌입하면서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NX100은 콤팩트 카메라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에 세계 최초 기능 조절 렌즈인 아이펑션(i-Function) 렌즈를 적용해 사용자들이 카메라의 ISO(감도)·EV(노출)·WB(화이트밸런스)·셔터스피드·조리개값 등의 각종 설정 값을 포커스 링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NX100 한정 판매를 시작으로 소비자 판매에 나선 삼성전자는 NX시리즈를 기반으로 내년 전세계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점유율 25%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전 모델인 NX10은 9만대를 판매했다.


삼성디지털이미징 박상진 사장은 "NX100 시리즈를 통해 올해 국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점유율 50%를 달성하고, 내년에는 전체 카메라 시장에서 명실상부한 1위 업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지필름은 '포토키나 2010'에서 신제품 '파인픽스 X100'을 공개하고,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X100은 APS-C 이미지 센서와 EXR 이미지 프로세서를 장착했으며, 전통적인 디자인을 채택한 점이 눈에 띈다. 내년 상반기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파나소닉의 '루믹스 GH2'

파나소닉의 '루믹스 G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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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 처음으로 국내에 미러리스 카메라를 선보였던 파나소닉코리아도 '포토키나 2010'에서 동영상 기능을 대폭 강화한 '루믹스 GH2'를 공개했다. '펜'시리즈로 미러리스 카메라 돌풍을 만들어낸 올림푸스한국과 'NEX' 시리즈를 내놓고 있는 소니코리아도 후발주자 공세에 맞서 마케팅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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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한국 관계자는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초기 전체 카메라 매출의 82%는 콤팩트 디카였는데 현재 미러리스 카메라가 5만대 이상 판매되며, 전체 매출의 45%를 차지할 정도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디카 담당 양아열 주임은 "미러리스 카메라의 선전으로 DSLR 카메라 판매량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중·고급 DSLR에 비해 미러리스 카메라와 성능이 비슷한 보급형 DSLR의 판매가 줄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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