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리그 선두를 달리던 소프트뱅크는 지난 26일 2위 세이부가 니혼햄에 패함에 따라 우승을 확정지었다. 리그 우승에 매직넘버 ‘1’을 남겨뒀던 소프트뱅크는 이날 라쿠텐과의 경기 도중 매직넘버를 없애는 데 성공했다.
이날 세이부는 오후 3시, 소프트뱅크는 오후 6시에 경기를 시작했다. 소프트뱅크는 3회 공격 도중 세이부의 패배 소식을 접했다. 우승이 확정되자 소프트뱅크 벤치는 잔칫집 분위기로 변했다.
소프트뱅크의 우승은 지난 2005년 구단 인수 이후 처음이다. 또 전신 다이에가 지난 2003년 리그를 제패한 이후 7년만이다. 후쿠오카를 연고지로 하는 구단 역사상 14번째 우승에 해당한다. 단일리그 시대를 포함하면 통산 16번째.
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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