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는 지난 30일자로 이범호를 1군 명단에서 제외시켰다. 이범호는 지난 6일 1군 복귀 후 14경기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2군으로 내려가게 됐다.
하지만 이범호는 주전 3루수로 나서면서 뛰어난 타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아키야마 감독의 신뢰를 잃으며 경기 후반 교체되는 경우가 늘어났다. 최근에는 대수비로 출장하거나 결장하는 등 전력에서 제외되고 말았다.
이범호는 1군 복귀 후 타율 2할4푼3리 2홈런 4타점 4득점의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아키야마 감독의 기대와는 달리 이범호는 장타력을 선보이지 못했다.
이범호는 일본 진출 첫 해부터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남은 시즌 동안 실패 원인을 분석하고 내년을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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