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를 기준으로 부산에서 출발해 서울까지 이동하려면 5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에서 서울까지는 3시간40분, 광주에서는 5시간20분, 강릉에서는 2시간40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오후 11시 현재 고속도로 전 구간 중 96.48㎞에서 지·정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안성분기점~오산나들목 13.27㎞ 구간, 천안분기점~천안나들목 6.7㎞ 구간 등 총 53.13㎞ 구간에서 차량이 밀리면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남해고속도로 부산 방향 칠원분기점~북창원나들목 12.15㎞ 구간을 제외하면 영동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등 그 밖의 고속도로에서는 현재 지·정체 구간이 풀렸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귀성 행렬은 수도권에서 거의 소통이 원활한 상태고 충청·경북 지역은 일부 구간에서 지·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귀경길 정체 구간은 꾸준히 줄고 있어 내일 오전 2∼3시면 완전히 풀릴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날 귀경 차량은 현재까지 36만대로 집계됐으며 자정까지 총 38만대가 서울로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귀성 차량은 총 39만대로 예상되며 현재까지 36만8000대가 서울을 빠져나갔다.
한편 연휴 마지막날인 23일에는 총 28만5000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가고 귀경길에는 총 43만대가 오를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했다.
또 내일 귀경길 정체는 오전 10시께부터 시작돼 오후에 차량이 급격히 늘면서 본격적인 정체가 빚어져 자정 무렵에야 풀릴 것으로 전망했다.
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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