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카드사들이 해외겸용카드 발급을 위해 비자나 마스터카드 같은 해외 카드사에 지급하는 로열티가 크게 늘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 김정(미래희망연대)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7년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우리나라 신용카드사가 국제 브랜드 카드사에 지급한 발급 및 유지 수수료는 420억7900만원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007년 93억8900만원이던 수수료가 2008년 108억9600만원, 2009년 146억1300만원으로 증가했다. 올해도 상반기까지 71억8100만원을 수수료로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브랜드 카드사별로는 비자카드가 308억6100만원으로 가장 많은 수수료를 챙겼으며, 이어 마스터카드가 66억6100만원, 아멕스가 45억4400만원, JCB 6600만원으로 드러났다.

이 통계에는 실제 해외에서 카드를 사용한 금액에 부과되는 수수료가 제외됐다. 순수하게 해외겸용카드 발급 및 유지하는 데만 해마다 100억원이 훨씬 넘는 비용이 들어가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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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국내 카드사들이 해외겸용카드 발급을 남발하는 경향이 있다"며 "회원 가입 때 해외겸용카드를 먼저 발급하는 관행부터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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