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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웬수’, 감동적 스토리 전개..시청률은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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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웬수’, 감동적 스토리 전개..시청률은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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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SBS 주말드라마 ‘이웃집 웬수’가 감동적 스토리를 내세웠지만 시청률은 하락했다.

19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이웃집 웬수’는 전국 시청률 20.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2일 방송분이 기록한 24.1%보다 3.4%포인트 하락한 수치.
최근 ‘이웃집 웬수’는 KBS2 ‘결혼해주세요’의 인기에 밀리고 있다. 이날 시청률 23.8%의 ‘결혼해주세요’에 3.1%포인트 뒤졌다. 드라마 부문에서는 3위에 올랐다. 하지만 ‘결혼해주세요’가 시청률 하락 조짐을 보이고 있어 역전도 가능해 보인다.

이날 방송에서는 자식을 향한 부모의 사랑이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생모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지영(유호정 분). 지영은 울분을 담아 부친 윤인수(박근형 분)에게 원망을 말을 쏟아냈다.

아무렇지 않게 반찬을 챙겨와 잘해주는 선옥을 본 지영은 "엄마는 무슨 천사냐"고 또 다시 모진 말을 쏟아내며 눈물을 흘렸다. 지영은 눈물을 보이며 방으로 들어갔고 지영을 따라나선 선옥은 지영을 달래주기 시작했다.
친어머니는 아니지만 지영을 끔찍하게 사랑하는 선옥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 충분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SBS ‘인생은 아름다워’는 전국 시청률 21.6%, MBC ‘김수로’는 10.4%, ‘글로리아’는 7.7%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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