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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여성장교 상대할 북한의 여성장교는

최종수정 2011.04.14 15:38 기사입력 2010.09.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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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여성장교 상대할 북한의 여성장교는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국방부가 여성장교를 육성하기 위해 여성학군사관 후보생 설치대학으로 여자대학은 숙명여대를, 기존 학군단 설치대학중에서는 6개 지역으로 나눠 고려대, 명지대, 충남대, 전남대, 영남대, 강원대를 선정했다

여성학군사관 후보생 설치를 신청한 4년제 7개 여자대학교는 광주.덕성.서울.성신.숙명.이화여대였다. 이중 설치대학으로 인가받은 숙명여대는 ROTC후보생 기숙사인 구국관을 준비하고 학교 인근 효창운동장과 용인대학 연수원에서 유격·군사훈련을 할 수 있도록 시설을 준비할 예정이다. ROTC후보생 전원에게는 장학금을 제공한다.
북한에서의 여군 장교는 어떻게 탄생할까

북한의 여군은 남성과 똑같이 16~17세에 입대한다. 북한 여군은 매년 9~10월께 중학교(우리의 고등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선발하며 여군의 의무복무 기간은 병사 7년, 군관(장교)은 10년 정도다.

북한군은 여군 비율이 높다. 고난의 행군을 거치면서 군대에 입대한 여성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북한군의 15% 정도(한국군은 0.6%)로 추정된다. 군단급에는 군단 무전결속소(중계소: 대대 약 450명)를 비롯해 군단 보위부(기무사 예하) 여군소대(약 40명)까지 대략 700여 명의 여군이 보직돼 있다.
이들은 통신·교환·전신·간호·우편 검열·여성범죄 담당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한다.

고사포대대의 고사기관총 중대는 90명, 사단 군의소(의무대) 간호중대는 50~60명, 사단 직할 통신대대 참모중대는 교환수와 전신근무를 위해 1개 소대가 배치됐다. 보병연대는 군의소 간호분대에는 8~13명이 근무한다.

우리 군의 장군에 해당되는 여성 장령도 있다.

북한의 여군은 1936년 4월 중국의 만강 부근 수림에서 조직된 여군중대가 시초며 이후 6·25전쟁 등을 거치면서 꾸준히 성장해 창설된 지 56년 만인 92년 첫 여성 장령을 배출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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