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아우디 부회장 "韓시장, 2015년까지 1만6000대 판매하겠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우디 부회장.

아우디 부회장.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피터 슈바르첸바우어 아우디 AG 마케팅 및 세일즈 담당 총괄 부회장은 16일 "2015까지 한국 시장에서 1만6000대를 팔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슈바르첸바우어 부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청담동 아우디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시장의 경우, 올해 말까지 판매대수 8000대를 상회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지난 5년 동안 아우디는 한국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했다"고 밝혔다.
올해 국내 수입차 시장은 사상 최고의 호황을 누리고 있다. 최근 한국수입차협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1∼8월 수입차 누적 판매대수는 5만8371대로 전년 동기(3만6674대) 대비 59.2% 증가했다. 국내 승용차 신차 시장에서의 수입차 점유율은 6.96%를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아우디는 올해 1월~8월까지 판매세는 전년대비 27.6% 증가했다. 이는 유럽과 중국 등보다 높은 성장률이다. 올 하반기에도 '뉴 A8 NWB'와 'R8 스파이더 5.2' 등 신차 출시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오는 2012년에는 한국시장에 아우디 A7, 아우디 A6 등 신차를 투입할 계획이다.

그는 이번 한국 방문 목적에 "오는 11월 출시되는 뉴 A8 모델에 대해 논의하려고 왔다"면서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아우디 코리아의 장기 전략과 한국 시장의 잠재력에 대해서도 의논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 A8은 프리미엄 브랜드 최초로 차량 내 인터넷이 가능한 기능을 추가했다. 그는 "차량은 버튼을 누르지 않고 손가락으로 글씨를 남기면 아우디의 MMR 시스템을 통해 글씨가 입력되는 아이터치 같은 새로운 기능(한국어 지원)이 장착되는 것"이라며 "뉴 A8 롱 휠베이스 모델의 뒷좌석에 마사지 기능과 승객을 편하게 해 줄 옵션도 추가로 장착했다"고 전했다.

이번 G20 정상회의 때 의전차량을 지원하게 된 배경에는 "아우디를 알릴 좋은 기회였다"면서 "한국 시장에서 아우디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답했다.

한국시장에서 경쟁모델로 꼽고 있는 폭스바겐 페이톤에 대해서는 두 브랜드는 구매대상이 다르기 때문에 서로 큰 지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우디는 오는 2015년까지 연간 150만대 판매를 위해 20억유로 이상을 신제품과 기술개발에 투자할 예정이다. 그는 "2015년에 글로벌시장에서 연간 150만대를 판매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1959년 바이에른주 바이센부르크 태생인 피터 슈바르첸바우어 총괄 부회장은 1984년 BMW AG에 입사해 마케팅 및 세일즈 부문에서 다양한 업무를 담당한 후 1994년 포르쉐로 자리를 옮겨 독일 지역 영업을 총괄했다. 이후 포르쉐 노스아메리카의 사장을 역임한 후 2008년 아우디 AG 마케팅 및 세일즈 담당 총괄 부회장으로 임명됐다.



임혜선 기자 lhsro@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